전남대학교 의공학부는 6월 1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생체신호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EEG를 비롯한 생체신호 데이터가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면서 바이오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어떠한 변화와 응용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ETRI 의료정보연구실 실장인 정호열 박사는 의료인공지능의 발전을 ‘디지털화된 의료정보의 축적’과 ‘AI 기반 분석·예측 기술의 고도화’라는 흐름 속에서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웹, 블로그, 영상 등 디지털 정보의 폭발적 증가와 GPU 등 고성능 계산 인프라의 발전이 인공지능 확산의 기반이 되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전자의무기록, 생체신호, 영상, 유전체 등 다양한 데이터가 AI 모델의 핵심 자원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의료정보를 수집해 AI 모델에 적용할 경우 질병진단, 건강관리, 병원 프로세스 개선, 신약개발 등으로 활용 영역이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의료인공지능이 단순한 진단 보조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맞춤형 관리, 임상 의사결정 지원, 병원 업무 효율화, 바이오 R&D 혁신까지 포괄하는 기반 기술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대학교 의공학부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생체신호,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바이오 R&D를 융합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EEG 등 생체신호 기반 AI 기술은 디지털헬스케어, 뇌공학, 재활의료, 임상 의사결정지원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향후 의공학 전공 학생들의 연구 및 산업 진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TRI 의료정보연구실은 전남대학교 의공학부 정영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응급환자의 뇌질환 진단을 위한 EEG 측정 시스템 및 진단 알고리즘 개발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소방청 30억/2024~2027년)